<교촌치킨> 메뉴 & 가격 & 햄버거

2020. 3. 11. 08:11맛집 스토커/치킨 브랜드

안녕하세요. 맛집스토커입니다. 오늘은 교촌치킨을 한 번 다뤄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인정하시겠지만 교촌치킨은 정말 맛은 있습니다. 맛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비싼 가격이 사악하게 느껴지는 교촌치킨입니다.

 

(1) 교촌의 뜻과 슬로건

교촌치킨에 대해서 소개를 하다보니 문득 교촌치킨의 뜻이 궁금해졌습니다. 예를 들어서 킹왕짱 치킨, 핵존맛 치킨, 이런 맛은 없었다 치킨,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의 치킨 등등.. (죄송합니다)  여하튼 정말 많고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치킨집 이름을 지을 수 있는데 대체 왜 치킨 앞에 교촌이란 말을 붙였을까 정말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향교가 있는 마을'

바로 이것이 교촌의 뜻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향교는 어떤걸 말하는 걸까요? 교촌치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의미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글은 교촌치킨 홈페이지에 있는 교촌스토리란 곳에서 가지고 온 글귀입니다.

 

향교는 선조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탐구하던 곳으로 우리네 모든 마을에 자리한 배움터였습니다.
그 말의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 곳곳에서 맛의 즐거움을 탐구하고자 1991년 구미에서 교촌이 탄생하였습니다.

Real Flavor,
True Story

교촌의 모든 것은 ‘정도경영’ 으로부터 출발합니다.
‘Real Flavor, True Story’ 역시 정도경영의 정신을 이어받았습니다.
우리의 정직한 이야기가 담긴, 정직한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이 슬로건은 우리가 지키고 이끌어나가야 할 약속입니다.

 

요식업을 하든 아니면 다른 사업을 하든 어떤 기업이 있다면 그 회사는 반드시 어떤 뜻을 가지고 있으며 슬로건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저는 때때로 그런 뜻이나 슬로건을 보고 그 회사의 제품을 소비하면 더욱 큰 만족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럼으로써 그 회사의 정체성을 볼 수 있고 진정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촌에서는 그에 대한 대답으로 맛의 즐거움을 탐구한다고 하였으며 정직한 이야기와 정직한 맛을 선물해준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교촌치킨의 가격은 정직한 이야기와 정직한 맛을 추구한 값어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교촌치킨 햄버거 - 교촌리얼치킨버거

어떤 기업이든 그 기업은 항상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그 생존을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며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요식업에도 특히 예외가 아니며 이미 포화상태인 치킨집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그 도전의 의미로 이번에 교촌치킨에서는 교촌치킨 햄버거를 출시했습니다.

 

사실 치킨패티를 이용한 햄버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맘스터치의 싸이버거입니다. 그런데 교촌치킨은 그런 치킨패티를 이용한 맘스터치에 질투심이 느껴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교촌치킨은 정말 맛있는 치킨집들 중에 하나이고 바로 그런 교촌치킨에서 햄버거를 만들었다면 어떨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촌치킨에서 정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메뉴 이름에서부터 드러나는데 바로 '교촌리얼치킨버거'입니다. '자신들이 진짜이고 다른 치킨버거는 가짜이다' 같은 뉘앙스가 느껴지는 이름입니다.

 

유튜브에서 보겸이란분이 사실적으로 리뷰를 굉장히 잘하셔서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4500원이라는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교촌리얼치킨버거가 성공해서 전국에 있는 매장에서 한 번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