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양념치킨> 메뉴 & 가격

2020. 3. 19. 13:21맛집 스토커/치킨 브랜드

안녕하세요. 맛집스토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치킨집은 바로 처갓집 양념치킨입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은 공식적으로는 30년 이상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설립연도나 이런 것을 보면 2002년으로 되어 있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어딘가에 계속 인수되고 합병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런것을 보면 무조건 오래 버틴다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은 브랜드에서부터 양념치킨이 붙을 정도로 양념치킨에 대한 일가견이 있는 집입니다. 또한 처갓집 슈프림양념치킨이 제일 시그니쳐 메뉴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치밥'이라는 개념의 원조격이 바로 이 처갓집 양념치킨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도 치밥이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극혐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저도 치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치킨은 맥주와 함께 안주로 먹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은 처갓집 양념치킨의 또 다른 장점인 것 같습니다.

 

(1) 처갓집 양념치킨의 슬로건과 의미 

어제는 노랑통닭을 포스팅하면서 그 의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린 시절 아버지가 노란 봉투에 포장해오시던 통닭을 브랜드화 시켜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 인상깊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은 굉장히 감성적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에 접근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여타 다른 치킨 회사들의 치킨 브랜드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치킨 브랜드들은 '무조건 치킨은 맛있게!! 고객에게 감동을!! 우리의 치킨은 궁극의 맛!!' 하는 느낌을 많이 주는데 이런 느낌과는 다르게 접근하는 방식이 신선했기 때문입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은 그런 노랑통닭과 비슷하게 몇 안되는 감성을 내세우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랑통닭이 아버지가 퇴근길에 사오시던 치킨이라면 처갓집 양념치킨은 처가를 방문한 사위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내어주는 치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프랜차이즈점들은 모두 맛을 최고로 평가합니다. 사실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한국 치킨업계에서 맛은 이미 모두 상향평준화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덕분에 '치킨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라는 말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다른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치킨집을 평가하는 것을 보면 외국에서도 한국처럼 '치킨은 무조건 엄청 맛있다' 그런 것은 아닌걸 알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은 바램으로는 이런 상향평준화된 치킨 업계에서 이제 스토리를 담아서 내세우는 치킨집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신메뉴

이번에 처갓집 양념치킨에서 신메뉴인 트러플 슈프림 양념치킨을 출시했습니다. 사실 트러플 맛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슈프림 양념치킨에다가 트러플이 올라갔다는 소식에 이것은 스토리를 담아낸 처갓집 양념치킨이 '맛으로 최고치에 대못을 박는다'하는 느낌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블로그 포스팅 후기들을 보면 '트러플의 맛이 전체적으로 너무 약해서 그냥 기존의 슈프림 양념치킨 맛으로만 맛있게 먹었다' 하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게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2) 처갓집 양념치킨 메뉴, 가격

처갓집 양념치킨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쉽게 질리는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슈프림 치킨이 너무 땡겨서 한 마리를 시켰다가 물려서 약간 남긴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나 이것을 처갓집 양념치킨도 잘 알고 있기에 핫슈프림 양념치킨이라던가 매운불 양념치킨 등등 매콤한 메뉴도 많이 출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의 가격과 관련한 부분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가 없어 배달의 민족에 나온 처갓집 양념치킨의 가격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프랜차이즈니까 대부분의 처갓집 양념치킨의 가격이 동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처갓집 양념치킨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