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다김선생> 메뉴 & 가격

2020. 4. 26. 15:21맛집 스토커/맛집

안녕하세요. 맛집스토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바르다김선생입니다. 바르다김선생은 일단 김밥 브랜드입니다. 만들어진 연도는 홈페이지에 나와있지 않아서 직접 검색을 일일이하여 다 찾아봤습니다. 그 결과 약 2013년 후반부터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7년이나 된 브랜드입니다.

 

김밥천국이나 나드리김밥 같은 곳은 자주 찾는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한 때 고급 김밥 브랜드가 유행하면서 그 유행을 타고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고급 김밥 브랜드 같은 것이 별로 탐탁치 않습니다. 김밥은 누구나 먹을 수 있고 대표적인 서민음식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간편한 서민음식도 고급화와 프리미엄화로 접근하기 어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예전에 바르다김선생을 이용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괜찮고 맛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확실히 쌀에서 느껴지는 윤기가 다르고 재료의 신선함과 건강함이 그대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바르다김선생 홈페이지에서는 자신들의 재료가 정말 좋다는 것을 많이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1) 바르다김선생 슬로건과 의미

바르다김선생의 슬로건은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또한 정체성도 같이 나와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긍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슬로건은 바른 사람, 바른 마음, 바른 재료 이렇게 3가지 입니다. 어디 도덕책에서나 들어볼법한 슬로건입니다. 슬로건을 참 직관적으로 마음에 와닿게 잘 지은 것 같습니다. 

 

바르다김선생의 의미는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말 그대로 '김씨성을 가진 CEO님이 아닐까' 하는 추측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바르다김선생의 로고에서는 바르고 정직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로고를 보시면 브랜드의 정체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 또한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2) 바르다김선생 메뉴 & 가격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바르다김선생의 메뉴는 김밥 브랜드답게 김밥 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기있는 메뉴와 추천할 만한 메뉴들을 전부 태그 붙이듯이 표시해놔서 메뉴 선택할 때 고민을 많이 덜어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매운 멸추 김밥, 랍스터 김밥, 크림치즈 호두 김밥, 어린이 아몬드 김밥, 매콤 장아찌 김밥 등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메뉴입니다.

 

특색 있는 메뉴가 많다는 점에서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자칫 기존에 있는 비슷한 브랜드들과 겹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대한 피하면서 대중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재료들로 맛있게 잘 다가간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이번에 나온 제육 튀김 만두는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제육을 튀겨서 만두로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또한 PB 상품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말을 처음 들어봐서 검색해 봤더니 쉽게 말해 자체 브랜드를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르다김선생에서는  호두강정과 참기름이 있었습니다. 상품 선정도 정말 한 번쯤은 무조건 먹어보고 싶게 너무 잘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쯤되니 기업 개발팀을 만나서 인터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

이제 가격적인 측면으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밥 종류는 9천원부터 1만원에 이르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돈까스도 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면 종류는 6천원부터 7천원 사이에 가격대를 형성하고 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것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이런 프리미엄 고급 브랜드는 그만큼 그에 걸맞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격은 일반 서민들이 자주 찾기 힘듭니다. 아니면 애초에 어느정도 돈이 있는 중산층을 타겟으로 만들어졌다면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이 저 가격에 바르다김선생을 이용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밥이 가장 심각한데 제가 메뉴에서부터 칭찬한만큼 가격은 정말 높습니다. 김밥이 4천원부터 시작합니다. 안그래도 요즘은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이제는 김밥도 제대로 먹기 힘든 세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쌀값은 항상 떨어지고 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문제는 인건비라는 것인데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