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대구 중구 삼덕동 파스타 맛집

2020. 3. 7. 14:08맛집 스토커/맛집

안녕하세요. 맛집스토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파스타 맛집인 '작은'입니다. 제가 예전에 처음 여기서 파스타를 먹은 이후에 이곳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인스타 감성이 매우 뿜뿜하며 분위기도 좋고 젊은 남자 사장님 2분이서 운영하고 계신 곳입니다. 저때 군대 후임과 같이 갔었는데 전역하고 나면 무조건 여자친구를 만들어서 무조건 같이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위치는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뒷편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빌라가 많은 쪽에 그중에서도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많이 어려우실 거 같습니다. 그럴때는 지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삼덕동 119안전센터에서 쭉 직진한 뒤에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식당이 아니라 주택이라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1) 파스타의 맛과 의미, 가격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한 만큼 저희는 라구 크림 파스타와 새우 바질 페스토 파스타 이렇게 2개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에 비해서 더욱 꾸덕해졌으며 플레이팅도 더욱 이쁘게 바뀌었습니다. 라구 크림 파스타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크림 파스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라구 크림 파스타에서 라구는 무슨 뜻일까요? 라구는 파스타와 함께 전통적으로 제공되는 고기 소스라고 합니다. 특히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 북부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꾸덕꾸덕한 크림 소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짠 것도 아니고 적당히 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느 요리사가 요리는 간만 잘 맞추어도 훌륭하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딱 맞았습니다. 특히 고기와 베이컨 버섯 등이 너무 뻔하지도 않은 식감을 선사해주어서 좋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먹은 것은 새우 바질 페스토 파스타입니다. 여기서 바질은 타임, 로즈메리와 같이 주로 서양에서 쓰이는 허브입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저는 극호였습니다. 그리고 바질 페스토에서 페스토는 어떤 의미일까요? 페스토는 빻아서 만들었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바질을 빻아서 새우와 함께 넣은 게 바로  새우 바질 페스토 파스타입니다. 새우 바질 페스토 파스타는 느끼하지 않으면서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바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계속 들어가겠지만 아닌 사람들이 먹으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날 저희가 먹은 파스타의 가격은 전부 1만 2천원이었습니다. 가격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매우 합리적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스타가 전부 꾸덕꾸덕 진해서 좋았으며 면의 상태도 불지도 않고 식감을 훌륭히 살려냈습니다."

(2) 파스타 '작은'의 분위기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제가 들린 파스타 맛집 '작은'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인스타 감성을 많이 불러 일으키는 맛집입니다. 인스타 감성이라고 하면 사진으로만 봤을 때 이쁘고 실제로 먹었을 때 생각보다 맛이 없는 경우가 더럿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자면 크게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훌륭하고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일본풍 느낌이 나는 미닫이 문이 있었고 창문이나 문의 디자인이 모두 일본 느낌이 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성로 시내에 놀러 온 커플들이 많이 찾는 느낌이었습니다. 또는 여자애들끼리 서로 놀면서 오는 감성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스타 감성이 매우 잘 나타나는 곳이며 커플들끼리 오기에 정말 안성맞춤 입니다."

(3) 총평

이번으로 총 2번 이곳에 방문하였습니다. 처음 올 때는 혼자왔는데 이번에는 군대 후임과 함께 올 수 있어서 그렇게 외롭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무조건 여자친구와 함께 오고 싶은 좋은 분위기의 훌륭한 파스타 맛을 자랑하는 집 입니다. 만약 커플이시라면 무조건 한 번쯤 오실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