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8. 09:41ㆍ맛집 스토커/맛집
안녕하세요. 맛집스토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짜글이오갓밥 입니다. 이 날은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는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여름 날씨였기 때문에 선선한 비가 오히려 더위를 약간 식혀줘서 좋은 날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때는 군대 음식에 정말 질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최근에는 그래도 소위 말하는 짬밥에 어느정도 적응되었는데 저때는 군대에서 나오는 메뉴라도 밖에 메뉴와 군대에서의 메뉴가 정말 큰 차이로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위치는 228중앙기념공원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동성로 시내이다 보니 지도만 검색해도 많은 분들이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짜글이오갓밥의 맛과 의미, 가격
먼저 짜글이의 뜻이 뭘까요? 짜글이는 양념한 돼지고기를 감자나 양파, 호박 등의 여러가지 채소를 넣고 자작하게 끓여셔 만들어낸 찌개로 충청도의 향토 음식이라고 합니다. 언뜻보면 돼지찌개하고 많이 비슷해 보입니다. 사실 돼지찌개를 자작하게 많이 끓여내면 짜글이가 되는 음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어묵볶음과 콩나물 무침, 단무지와 무말랭이가 나옵니다. 그리고 혹시나 매운분들을 위해서 쥬시쿨도 같이 나오는 센스가 돋보입니다.
밥 위에는 달걀프라이가 얹어 나옵니다. 여기서 드러나는 부분이 사장님이 정말 먹을 줄 아시는 게 드러납니다. 그리고 기본 반찬들 또한 정말 밥 도둑이었습니다. 짜글이를 적당히 덜어서 기본으로 나온 반찬을 살짝 올려 먹으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흔히들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고 하는데 딱 먹었을 때 느낌이 역시.. 이거였습니다.
저희가 먹은 것은 스팸세트로 1만 8천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한 끼에 9천원이라는건데 딱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달걀과 쥬시쿨이 따라서 나오고 맛의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는 스팸이 4조각이나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 날은 가게 안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아마 시간대가 애매해서 그런걸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짜글이의 간은 짜지도 않고 적당했으며 기본 찬들과의 조화도 훌륭합니다 아는 맛이 가장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짜글이오갓밥의 분위기
추가로 위에서 설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김가루가 무한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음료수 또한 세트를 시키면 기본 제공입니다. 특히 컵에는 얼음이 담겨 있었는데 사장님이 정말 맛을 잘 아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짜글이 오갓밥의 분위기는 아무래도 대구 동성로 시내에 위치하다 보니까 정말 깔끔하고 정갈하며 많은 사람들이 와도 즐겁게 식사하고 갈 수 있는 분위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조용했지만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 간다면 많은 손님이 당연해 보이는 맛집입니다"
(3) 총평
사장님이 정말 맛잘알이라는 것이 강하게 느껴지는 맛집입니다.돼지짜글이에다가 고기도 많았으며 김가루 무한 제공에 스팸 4조각과 쥬시쿨, 시원한 얼음이 담긴 얼음컵에 어느 하나 빠지질 않는 즐거운 식감을 자랑하는 기본 반찬들까지 다음번에도 시내를 온다면 무조건 갈 만한 짜글이 밥집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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