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5. 23:13ㆍ맛집 스토커/맛집
안녕하세요. 맛집스토커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돈까스 맛집은 경대병원역 근처에 있는 이쿠조 돈까스입니다. 이쿠조 돈까스를 알게 된 것도 좀 오래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이쿠조를 통해 '돈까스가 이렇게나 맛있을 수 있구나' 하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그 뒤로 여러 돈까스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돈까스 매나아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보고 싶어 다시 다녀왔습니다.
(1) 이쿠조 돈까스 전화번호 / 영업시간
053-255-9995
매일 11:30 - 21:30마지막 주문 20:30 매주 화요일 휴무
(2) 이쿠조 돈까스 프리미엄 돈까스 / 치즈돈까스
이쿠조 돈까스에서 제가 주문한 돈까스는 먼저 프리머임 돈까스입니다. 프리미엄 돈까스가 바로 위에 보이는 사진에 있는 돈까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프리미엄이란 나중에 내일 포스팅하겠지만 대쿠이에서도 사용하는 특등심과 똑같은 부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돼지 1마리에서 5인분 정도만 나오는 등심 부위이며 지방과 고기가 적절히 이루어져 매우 부드럽고 훌륭한 식감을 내는 부위로 유명합니다. 레몬소금, 와사비, 겨자소스가 제공되며 기본 돈까스 소스도 당연히 제공됩니다. 식전에 나오는 샐러드도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합니다.
깔끔한 장국은 여기가 바로 기본중에 기본을 자랑하는 돈까스임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돈까쓰에는 새우1미가 따라 나옵니드. 갓 튀겨나온 바삭바삭함이 입안을 거칠게 매만질러줄 때 저는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주문한 돈까스는 치즈돈까스입니다. 치즈돈까스는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먹으라고 나옵니드. 저는 정말 사장님의 센스와 요리에 대한 열정에 감탄을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어느 누가 치즈돈까스를 머스타드에 찍어서 먹을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 궁합이 손님들에게 별로일 때 나오는 부정적인 반응은 오로지 사장님이 다 책임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머스타드 소스는 일반적인 우리가 생각하는 소스가 아니라 좀 더 샐러드 소스에 가깝게 가벼운 듯한 느낌을 주는 소스였습니다.
"겉에서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과 질기지 않은 고기의 부드러움이 느껴졌습니다."
(3) 이쿠조돈까스 / 치즈돈까스에 대한 고찰 feat.백종원의 골목식당 연돈 돈까스
여러분도 느꼈다시피 이쿠조의 치즈돈까스는 보통의 비주얼을 넘어섰습니다. 내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치즈 폭포, 치즈 용암, 치즈 냇물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치즈의 향연을 정말 감탄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쌉싸름하고 매콤한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어주면 입안에서 퍼지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느낄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연돈 돈까스집이 크게 유행하며 치즈돈까스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도 당연히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러다보니 돈까스 집들은 전부 연돈 돈까스를 흉내내는데 급급하여 모양이 전부 골목식당 연돈 돈까스로 변해갔습니다. 하지만 이쿠조 돈까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메뉴를 고집하며 부딪혔습니다. 자신들이 그만큼 돈까스에 자부심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자부심을 뒷받침하는데에는 저 치즈 돈까스에 들어간 피와 땀 같은 정성이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느끼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치즈와 고기가 잘 융합되었으며 눈으로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4) 총평
이 날은 제 절친과 함께 이쿠조 돈까스를 먹으러 간 날이었습니다. 제 절친 또한 이 돈까스를 먹으며 계속 감탄만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가봐야하는 돈까스 집 '이쿠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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