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8. 14:27ㆍ맛집 스토커/맛집
안녕하세요. 맛집스토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동성로에 위치한 칸다소바입니다. 여기는 이미 인스타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곳입니다. 제 친구들도 여기를 자주 갔습니다. 동성로는 아무래도 휴가를 나갈 때마다 가다보니까 '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제소바라는 말이 많이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잘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개념을 약간 정리하고 가고자 합니다. 먼저 칸다소바집에 가면 설명이 붙어 있긴한데 글자가 잘 안보여서 제가 따로 적었습니다.
마제소바란?
마제소바는 섞는다 또는 비빈다는 뜻의 마제에서 붙여진 일본식 비빔라면이라고 합니다. 국물 없는 면에 고기, 채소, 계란 등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비며 먹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1) 칸다소바 메뉴와 팁
이곳 칸다소바에는 단일 메뉴만 팔고 있습니다. 바로 마제소바 메뉴 1가지잊니다. 이런 식당에서 보는 것 치고는 생소하게 키오스크가 있었습니다. 근데 일단 들어가시면 4~5분의 직원분이 동시에 '어서오세요' 하시면서 되게 반갑게 맞아주시고 키오스크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저는 약간 군인 머리에 쭈뼛쭈뼛하게 들어갔는데 키오스크에서 먼저 결제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결제를 하고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자리는 테이블로 2명 4명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바로 앞에서 먹을 수 있는 바 형식의 자리도 있습니다. 저때 시즌이 이제 수능 끝난 고3들이 막 시내에 놀러올 시즌이라 학생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팁을 설명해드리자면 저기 위에 사진에 있는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면을 반 정도 먹고 기호에 따라 식초를 넣어서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2) 칸다소바의 마제소바 맛과 고찰
저 마제소바라는 것 자체가 사실 엄청나게 손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정말 손에 꼽는다고 합니다. 저 마제소바 하나를 위해서 무려 20가지 내외의 재료가 들어가고 '칸다소바'의 마제소바는 62개가지나 되는 재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실 저 사진에 보이는 재료만 봐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보이는 김가루와 쪽파, 대파를 제외하고 고기 고명은 우리가 먹는 소고기 고추장에 고추장을 좀 더 덜고 고추기를을 사용한 것 같았습니다. 빨간색 기름이 떠다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보이는 가루는 들깨가루도 아닌 것이 고소한 데 풍미를 이끌어 줬습니다. 나중에 한 번 물어볼 걸 그랬습니다.
"엄청난 재료, 엄청난 풍미 그 안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맛이 중독성을 일으키는 맛이었습니다."
(3) 총평
마지막으로 총평을 하자면 간이 생각보다 좀 센편입니다. 여러가지 재료가 과하다면 과하게 들어간 편인데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한 번쯤은 드셔도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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