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 20:06ㆍ맛집 스토커/맛집
안녕하세요. 맛집 스토커입니다. 사실 군대 안에 있다 보면 제일 먹고 싶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하나가 바로 버거킹입니다. 저는 버거킹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마 버거킹에 대한 저의 짝사랑이 5년은 된 거 같습니다. 진짜 좋아하는 만큼 매번 휴가를 나갈 때마다 버거킹은 무조건 먹습니다.
이번에도 휴가를 나오자마자 바로 버거킹으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딱 오픈 시간에 도착해서 버거킹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당당히 버거킹 앱을 사용해서 이벤트가 적용된 가격으로 먹었습니다. 아직도 버거킹 앱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다음번에는 버거킹 행사와 버거킹 앱과 관련하여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블와퍼
패티의 육향이 더 올라오며 입안에서 감도는 진한 풍미가 혀를 즐겁게 하고 고기의 참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일반와퍼
패티의 육향이 더블와퍼 만큼은 아니지만 소스와 양파 토마토 양상추 등과 함께 적절하게 어우러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와퍼에 대한 통찰
버거킹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와퍼에는 그럼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 걸까요? 저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위 아래로 빵이 올려져 있는데 저렇게 위에 참깨가 올려져 있는 빵은 등급이 더 높은 빵이다라는 것을 어디에서 읽어본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M사의 불고기 버거를 먹어봤는데 어릴 적에는 정말 맛있게 먹은 거 같은데 정말 별로로 변한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밑에 빵을 하나 두고 그 위로 바로 패티를 2개 얹어버렸습니다. 그 위에는 케쳡을 발랐으며 양파, 양상추, 피클, 토마토 또 저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마요네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현재 버거킹 와퍼의 케첩과 마요네즈 비율은 7:3 정도로 보입니다. 와퍼를 첫 입 딱 물었을 때 진한 고기 패티의 씹는 맛과 함께 케첩 소스의 달달하면서도 약간 혀를 아릿하게 하는 맛이 느껴졌습니다.
와퍼의 식감
저는 개인적으로 버거킹 와퍼에 대해 식감에 정말 높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대체 왜 버거킹 와퍼가 최고의 식감이냐'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 번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햄버거 브랜드들을 골랐습니다.
아 물론 저는 어느 햄버거가 더 맛있으니까 '그것만 드세요' 하면서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햄버거들은 너무 형편없으니까 먹지마세요.' 하는 것도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햄버거는 항상 옳고 어느 브랜드든 다 특색이 있으며 맛있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다만 버거킹을 찬양할 뿐입니다.
(1) 맥도날드
맥도날드의 메인 메뉴인 빅맥을 상상해보십시오. 사실 맥도날드의 빅맥도 그 소스와 빵과 패티를 고려해보면 너무 맛있습니다.대체 어떻게 그렇게 달달하고 중독적인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말을 하는 지금도 침이 고입니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식감 부분에서만 살펴보겠습니다. 딱 첫입을 베어 물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드나요? 싱싱함이 느껴지시나요? 아삭한 느낌이 드시나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맛있긴 하지만 맥도날드의 빅맥은 부드러운 느낌이 더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저는 여기서 버거킹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2) 맘스터치
맘스터치의 싸이버거를 상상해보겠습니다. 포장지를 열자마자 등장하는 싸이버거의 압도적인 크기가 보이시나요? 최근 연구 결과를 보니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싸이버거라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그렇고 가장 호불호가 없으며 무엇보다 튀긴닭, 치킨을 패티로 사용했다는 점에서부터 예상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양상추도 매우 싱싱해보입니다. 그런데 대체 왜 저는 맘스터치의 싸이버거를 최고의 식감이라고 고르지 않았을까요? 그건 바로 너무나도 TOO MUCH한 패티의 크기에 있습니다. 싸이버거를 먹을 때 한번에 온전히 다 드신적이 있나요? 물론 입이 크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적당한 크기였다면 저는 당연히 맘스터치의 싸이버거를 최고의 식감으로 골랐을 겁니다.
사실 오늘은 버거킹에서 먹은 것과 함께 명륜진사갈비에 방문한 것을 포스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평소에 버거킹에 대한 애정이 넘치다보니 갈수록 이야기가 길어지고 결국 버거킹에 대한 논문으로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제가 워낙 버거킹을 좋아하기에 가끔식 버거킹에 대한 신메뉴나 리뷰를 진행하는 것도 괜찮겠다 하는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K사나 L사는 왜 비교를 안했냐' 하실 수도 있는데 저의 대답은 '굳이'입니다. 여러분도 버거킹 와퍼 많이 드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맛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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